세계육상선수권대회

요약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이 2년마다 개최하는 세계대회이다. 1983년 핀란드에서 첫 대회가 열렸으며, 처음에는 4년마다 열리다가 1991년 이후 2년마다 홀수 해에 열린다. 경기는 남자 24종목, 여자 23종목으로 구분하여 치른다.

국제육상경기연맹이 주관하며, 대회의 목적은 육상을 통하여 세계인들의 우호를 증진하고 경기력 향상에 기여하는 것이다. 월드컵·하계올림픽대회와 더불어 세계 3대 스포츠 대회로 꼽히며, 전 세계 212개국 이상이 참가하고 65억 명이 텔레비전을 통하여 경기 중계를 시청한다.

제1회 대회는 1983년 핀란드의 헬싱키에서 열렸다. 제2회는 1987년 이탈리아 로마에서, 제3회는 1991년 일본 도쿄에서 개최되었다. 제3회까지는 4년을 주기로 열렸으나, 이후부터는 2년마다 개최되어 오늘에 이른다. 제4회는 독일 슈투트가르트, 제5회는 스웨덴 예테보리, 제6회는 그리스 아테네, 제7회는 스페인 세비야, 제8회는 캐나다 에드먼턴, 제9회는 프랑스 파리, 제10회는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렸다. 2007년 제11회 대회는 일본 오사카, 2009년 제12회는 독일 베를린, 2011년 제13회는 한국의 대구광역시에서 개최되었다. 2013년 제14회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릴 예정이다.

경기 종목은 남자 24종목, 여자 23종목으로 구분된다. 남자 종목은 100m, 200m, 400m, 800m, 1500m, 5000m, 1만m, 마라톤, 110m 허들, 400m 허들. 3000m 장애물, 20㎞ 경보, 50㎞ 경보, 400m 릴레이, 1600m 릴레이, 10종경기, 높이뛰기, 장대높이뛰기, 멀리뛰기, 세단뛰기, 포환던지기, 원반던지기, 해머던지기, 창던지기이다. 여자 종목은 남자 종목에서 50㎞경보를 제외하고 진행되며, 10종 경기 대신 7종 경기를 치르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2001년부터 세계 신기록을 수립한 선수와 우승자에게 각각 10만 달러와 6만 달러의 상금을 수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