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이산지의 영지와 참배길

기이산지의 영지와 참배길

[ Sacred Sites and Pilgrimage Routes in the Kii Mountain Range ]

요약 요시노/오미네·구마노산잔·고야산 3곳의 영지(靈地)와 나라와 교토에서 이어지는 참배길을 말한다. 2004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세이칸도지

세이칸도지

원어명 紀伊山地の霊場と参詣道
국가 일본(Japan)
지정일 2004년
분류 문화
테마분류 문화유산
소재지 미에(三重), 나라(奈良), 와카야마현(和歌山)
좌표 N33 50 13.0 E135 46 35.0

나라와 교토의 남쪽에 있는 기이산[紀伊山]은 고대 일본에서 신(神)이 사는 장소로 여겨졌다. 숲이 울창하고 계곡·강·폭포가 많다. 또한 1,200여 년간 일본의 전통적인 자연숭배사상인 신도(神道)와 중국과 한국에서 건너온 불교의 수행장소가 되고 있다. 또한 신도와 불교는 서로 융합되며 일본의 독특한 종교를 낳기도 하였다.

요시노/오미네[吉野/大峯]는 기이산의 북쪽 끝에 있으며, 슈겐도[修驗道]의 본산이다. 슈겐도는 일본의 고대 산악 신앙에 불교와 도교가 가미된 종교이다. 슈겐도의 수행자들과 사찰들이 많이 있다. 구마노 산잔[熊野三山]은 기이반도의 남동쪽 끝에 있는 구마노혼구타이샤·구마노하야타마타이샤·구마노나치타이샤 3개의 신사를 말한다. 고야산[高野山] 기아반도 북서부에 있는 불교 수행시설이다. 힌두교탄트라 신앙, 불교가 결합한 신곤밀교[眞言密敎]의 성지이다. 

세 곳의 영지는 일본 종교와 문화 발전에 큰 영향을 끼쳤으며, 아직도 전국에서 많은 참배객과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요시노/오미네·구마노산잔·고야산 3곳의 영지(靈地)와 나라와 교토에서 이어지는 참배길은, 2004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