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빌라 옛 시가지와 대성당
[ Old Town of Avila with its Extra-Muros Churches ]
- 요약
스페인 카스티야레온(Castile-Leon) 자치지역 아빌라주에 있는 역사도시 유적. 이슬람세력을 막기 위한 성채도시로서 중세의 성벽과 역사적인 건축물들이 보존되어 있다. 1985년 유네스코에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하였다.
아빌라 전경
국가 | 스페인(Spa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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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일 | 1985년 |
분류 | 문화 |
테마분류 | 도시역사지구 |
소재지 | Province of’Avila, Autonomous Community of Castile-Leon |
좌표 | N40 39 23 W4 42 00 |
성녀 테레사(Saint Teresa of Ávila, 1515~1582)와 성자 존(Saint John of the Cross, 1542~1591)이 태어난 곳이다. 해발 1,117m의 높은 지점, 바위언덕의 평평한 봉우리에 자리잡고 있으며 11세기에 무어인들로부터 에스파냐 영토를 보호하기 위해 건설되었다.
특히 카스티야의 국왕 알폰소 6세(Alfonso VI)의 사위인 레몽 드 부르고뉴가 1090년에 갈색 화강암으로 건축한 중세의 성벽이 유명하다. 직사각 모양의 기본 구조에 전체 길이 2.5㎢, 최대 너비 3m, 평균 높이 12m의 규모로서, 옛 모습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성벽은 사람 가슴 높이만한 흉장을 덧씌워 만들었으며 88기의 탑과 성문 9개를 설치해 놓았다. 성벽 동쪽에는 시토회 양식의 대성당을 지었는데, 방어를 위하여 장식을 최소화하였으며 창도 작게 만들었다. 성벽 안에는 여러 채의 귀족저택들과 엘살바도르대성당 등의 역사 건축물들을 세웠다.
아빌라는 옛시가지의 면적이 제한되어 있어 건축물 대부분을 성벽 밖에 지었다. 주교좌가 설치되어 흥미로운 교회 건축물이 많이 건설되었는데, 이중 12~14세기에 세운 대성당은 로마네스크양식에서 고딕양식으로 이행해가는 시기의 건축물이다. 흉장이 딸린 성벽과 2개의 견고한 탑을 갖추고 있어 요새처럼 보이지만 내부에는 많은 조각품과 회화들이 보존되어 있다.
산비센테(San Vicente), 산페드로(San Pedro), 산세군도(San Segundo) 성당 등은 12세기에 로마네스크양식으로 세웠다. 1482년 이사벨 1세(Isabel l, 1451~1504)가 고딕 양식으로 세운 산토마스(Santo Tomás) 수도원은 피렌체 출신 조각가 도메니코 판셀리(Domenico Fancelli)가 조각한 대리석 기념비로 유명하다. 이곳에는 페르난도 2세(Fernando II, 1452~1516)와 이사벨 1세의 외아들 후안(Juan) 왕자의 무덤이 안치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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