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화담

낙화담

[ 落花潭 ]

요약 경상북도 상주시 화동면 판곡리에 있는 연못이다.
낙화담

낙화담

속리산 줄기인 백화산(白華山)은 경상북도 상주시 화동면 판곡마을의 안산인데, 이 산이 풍수지리적으로 화기(火氣)를 띠고 있어 그 화기를 중화시키기 위해 만든 못이 낙화담(落花潭)이라 한다. 원래 약 4,900m²의 큰 못이었으나 세월이 흐르면서 못을 메워 전답과 대지로 만들어서 지금은 약 190m²만 남았다.

임진왜란 때 김준신이라는 이가 상주성에서 왜적을 많이 죽였는데 왜병들이 그 보복으로 판곡리를 침입하여 마을사람들을 살상하였다. 그때 부녀자들이 왜병 손에 죽느니 차라리 스스로 목숨을 끊겠다 하여 낙화담에 몸을 던져 투신자살했고, 그때부터 연못 이름이 낙화담이 되었다 한다. 연못 한가운데에는 작은 동산이 있고, 동산 위에 수백 년 묵은 노송 한 그루가 서 있다. 1971년 9월 연못가에 세운 시비(詩碑)에는 노산 이은상(李殷相 1903~1982)이 지은 시가 새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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