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성당

요약 경기도 평택시 비전동 626-31번지에 있는 수원교구 소속의 가톨릭 교회이다.

평택성당

천주교 수원교구가 관할하는 성당으로, 주보성인은‘성모 승천’이다. 평택시 비전1동·신평동·통복동·원평동·유천동·군문동 등을 관할하고 있다. 평택 지역의 최초의 성당은 1925년 설립된 진위성당이었으나 설립 2년 만에 폐쇄되고 말았다. 그 후 파리외방전교회의 몰리마르(J. Molimard, 한국명 모요셉) 신부가 평창 지역의 새 성당 설립을 추진하여 1928년 4월 왕림성당과 안성본당이 관할하던 16곳의 공소를 이관 받아 평택성당이 설립되었다. 몰리마르신부는 초대 주임신부와 제3대 주임신부를 맡아 1938년 10월까지 사목하였다.

최초의 성당 건물은 1928년 11월 건립되어 봉헌식을 올렸는데 성당(165㎡)과 사제관(99㎡)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현재의 성당은 1971년 12월 재건축된 후 여러 차례에 걸쳐 보수한 건물이다. 아름드리나무와 묘목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성당에는 본당 건물과 성모동산, 부조로 만든 십자가의길 14처로 꾸민 골고다언덕, 대강당, 교육관, 수녀원, 소화유치원 등이 들어서 있다.

성당에서 눈에 띄는 것은 한국전쟁 때 북한군에 의해 목숨을 잃은 초대 신부 몰리마르 신부의 묘(墓)로, 2003년 평택성당 경내로 이장되었다. 평택성당에서 분가하여 설립된 성당은 안중성당(1966년 1월), 팽성성당(1983년 8월), 비전동성당(1995년 1월), 궁리성당(1998년 1월), 모산골본당(2004년), 평택제2성당(2005년)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