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택견원

충주시택견원

요약 충청북도 충주시 호암동에 있는 전통무예 택견을 전수하는 곳이다.
충주택견전수관

충주택견전수관

중요무형문화재 제76호로 지정되어 있는 전통무예 택견의 보존·보급·발전을 위해 건립한 택견원이다. 21억 8,000만 원의 국비와 지방비를 들여 2년여에 걸쳐 건립하고, 1997년 5월 31일 준공하였다. 대지면적 6,840㎡, 건축면적 961㎡의 지하 1층·지상 1층의 ‘ㄴ’자형 한옥 양식 건물로, 내부에 넓은 수련장이 갖추어져 있다. 전국 택견인들의 거점으로서 상설적인 택견수련은 물론 연수교육을 실시하고, 택견대회를 비롯한 택견 관련 행사를 연다.

택견은 일제강점기 때 일본인들의 민족문화 말살 정책으로 엄하게 금지됐지만 구한말의 택견 명인인 임호로부터 송덕기, 신한승(辛漢承 1928~1987)으로 명맥이 이어져 왔으며, 1983년 6월 1일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되기에 이르렀다. 중요무형문화재 제76호 택견 1대 보유자인 신한승이 1973년 10월 충주에 최초로 개설한 택견수련장이 이곳의 모태라 할 수 있다.

신한승이 택견 전수 활동에 매진하고, 그에게 배운 제자들이 주로 활동했던 곳이 충주였기 때문에 이 지역에 택견원이 건립된 것이다. 이를 계기로 충주시는 택견의 세계화를 위해 1998년부터 해마다 10월에 세계무술축제를 열고 있다. 2008년 제11회 세계무술축제에는 15개국 30여 팀이 참여하여 각 나라의 무예를 선보인 바 있다.

아침반·저녁반·주부반·아동반으로 나누어져 택견수련이 이루어지는데 아침반(오전 6시~7시) 수련은 무료로 운영되며 관람객들을 위해 수련하는 모습을 공개한다. 건립 이후 택견전수관으로 불리다 2016년 명칭을 충주시택견원으로 변경하였다.

참조항목

택견, 호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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