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탄 왕실

부탄 왕실

[ Bhutan Monarchy ]

요약 전제군주국인 부탄의 왕실로, 2006년 12월 14일 퇴위한 국왕 지그메 싱기에 왕추크(Jigme Singye Wangchuck)의 뒤를 이어 그의 장남인 지그메 케사르 남기알 왕추크(Jigme Khesar Namgyal Wangchuck)가 12월 15일 즉위하였다. 국왕 지그메 케사르 남기알 왕추크는 미혼으로, 친동생과 7명의 이복형제가 있다.
국립 중앙 도서관 초상화, 우겐 왕추크 왕

국립 중앙 도서관 초상화, 우겐 왕추크 왕

부탄은 18세기 말까지는 각 군(郡)의 토후들이 강력한 지배력을 가지고 있었지만 1907년 통사(Tongsa)군(郡)의 군수 우겐 왕추크(Ugyen Wangchuck)가 왕위(마하라자)를 선언하고 영국에 의해 유일한 왕조로 인정받은 후 군주제가 성립되면서 왕추크 왕실이 시작되었다. 부탄의 왕은 ‘용왕(Druk Gyalpo:Dragon King)’이라는 존칭으로 불린다.
 
부탄의 정체는 전제군주제이지만 1972년 전왕인 지그메 싱기에 왕추크 국왕이 점차적으로 정치의 민주화를 추진하였다. 또한 1974년 6월 대관식 거행 시 많은 외국 사절을 초청하면서 오랜 기간 고립되어 있던 부탄을 개방하는 계기로 삼았고, 국내총생산(GDP)이 아닌 국가총행복(GHN)에 국정의 우선권을 둔 것으로 유명하다. 부왕의 민주화계획에 따라 2006년 12월 즉위한 국왕 지그메 케사르 남기알 왕추크는 절대군주제를 버리고 입헌군주제로 바꾸겠다고 선언했다.
 
국왕 지그메 케사르 남기알 왕추크는 1980년 2월 부왕 지그메 싱기에 왕추크와 그의 세 번째 부인인 왕비 트셰링 양돈(Tshering Yangdon)의 사이에서 장남으로 출생했다. 미혼이며, 친동생 및 7명의 이복형제가 있다. 2005년 전왕인 지그메 싱기에 왕추크는 2008년 왕위를 태자에게 물려주고 퇴위할 계획을 발표하였는데, 계획을 당겨 2006년 12월 14일 왕위를 양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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