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암

영주암

[ 瀛洲庵 ]

요약 부산광역시 수영구 망미동 배산 자락에 있는 사찰이다.
영주암 원통보전

영주암 원통보전

종파 대한불교조계종
창건시기 1850년
소재지 부산광역시 수영구 망미동 950번지

대한불교조계종 제14 교구 본사인 범어사의 말사이다. 부산광역시 수영구 망미동 배산(盃山) 자락을 배경삼아 주택가에 자리 잡고 있으며, 법당 앞으로는 멀리 광안리 앞바다가 보인다. 1850년 어느 스님이 수행하던 토굴로부터 비롯된 사찰로, 처음에는 근처의 지명을 따 토곡절이라 했다 한다. 1940년 재창건하면서 이곳이 신선이 살았다는 중국의 영주산처럼 경치가 아름답다 하여 영주암(瀛洲庵)이라 이름 붙였다.

1972년 정관스님과 범산스님이 중창하며 현재의 면모를 갖추었는데 당시만 해도 이 일대에는 공동묘지가 있었고, 절에는 작은 인법당 1동만 있었다 한다. 영주암은 불교대중화 사업과 사회복지사업에 적극적인 사찰이다. 불교사회복지법인인 불국토를 설립하여 다양한 복지사업을 펴고 있는데 장애인들의 사회복귀를 돕는 컴넷하우스, 노인요양원인 상락정배산실버빌을 비롯해 개금종합사회복지관·양정청소년수련관·양정재가노인복지센터 등의 복지시설을 운영한다.

사찰은 대웅전·원통보전·화쟁원(승방)·삼성각 등의 전각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경내에 어린이집·유치원·상락정배산실버빌이 있다. 대웅전은 1975년 세운 2층 규모의 다포계 팔작지붕 건물로, 아래층은 종무소와 공양간, 위층은 법당으로 사용한다. 법당 내부 불단에 금동석가여래좌상과 관음보살상이 있고, 불화로 관음탱·지장탱·신중탱이 걸려 있다.

경내를 내려다보는 높은 지대에 서 있는 원통보전은 2002년에 신축된 것이다. 3층 규모의 정면 3칸 건물로 1층 대강당, 2층 선방, 3층 법당으로 구성되어 법회·교육·신행활동이 복합적으로 이루어진다. 대강당 중앙에 불단을 마련하여 석가모니불을 모셨는데 이 불상은 200년 전에 조성된 것이라 한다. 법당에는 천수천안 관세음보살상을 중심으로 좌우에 각각 16분씩 32응신 관음상이 조성되어 있다. 불단 상단의 후불탱이 이채로운데 이 불화는 일반적인 후불탱과는 다르게 금강산과 부산의 절경을 담고 있다. 불단 좌우 벽면으로는 신중탱과 시왕탱이 걸려 있다. 삼성각은 정면 3칸·측면 2칸의 팔작지붕집으로, 18나한상을 비롯하여 칠성탱·독성탱·산신탱이 조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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