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송대

봉송대

[ 奉松臺 ]

요약 경상북도 영주시 영주동 구성공원에 있는 조선시대에 건립된 누각이다.
봉송대

봉송대

경상북도 영주시 영주동 구성공원에 자리 잡고 있다. 봉송대는 고려 말의 문신 사복재(思復齋) 권정(權定 1353∼1411)이 조선 태조와 태종의 관직 제의를 모두 거부하고 지금의 경상북도 안동시 예안면 기사리에 은거하며 지었던 정자이다. 1780년(정조 4), 권정의 후손들이 현재의 영주시 영주동 구성공원 주변으로 이주하면서 권정이 지은 봉송대와 반구정(伴鷗亭, 경상북도문화재자료 제334호)을 이건하였다 한다.

봉송대(奉松臺)라는 명칭은 ‘고려의 수도 송도(松都)를 받든다(奉)’는 의미로, 고려왕조에 대한 권정의 지조를 담고 있다. 현재의 봉송대는 1940년대에 중건된 것으로, 정면 2칸·측면 1칸 규모의 겹처마 팔작지붕 건물이며 누각 형식을 취하고 있다. 1961년 7월 영주에 큰 홍수가 나기 전에는 봉송대 아래로 죽계천이 흘러 경승을 이루었지만 홍수 후 물길을 다른 곳으로 돌려 옛 정취가 사라졌다. 구성공원에는 봉송대를 비롯하여 반구정과 권정신도비 등 권정 관련 유적들과 가학루·대은정·춘수당 등의 건축물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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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송대 현판

봉송대 현판 출처: doop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