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나차
[ Vernazza ]
- 요약
이탈리아 북서부에 있는 리구리아(Liguria) 주에 포함되는 라 스페치아(La Spezia) 지방의 자치마을로 첸퀘테레(Cinque Terre)의 북쪽으로 향하는 네 번째 마을이다.
베르나차의 야경
이탈리아 북서부의 리구리아주에 있는 라스페치아(La Spezia)지방에 속해있는 마을이다. 인구는 약 1,000명정도이며 친퀘테레 중 북쪽으로 향하는 네번째 마을이다. 차가 다니는 도로가 없고 이탈리아의 리비에라 지역에서 주로 어업이 이루어지는 마을 중 하나이다. 역사적으로 1080년에 베르나차는 해적의 침략을 막기위해 해군부대가 출발거점으로 삼았던 마을이다. 이후에도 항구, 함대, 군인들이 있었던 곳이었기 때문에 군사적으로 중요한 곳으로 여겨졌다. 17세기에는 친퀘테레의 다른 마을들과 마찬가지로 불경기를 겪어 포도주 생산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19세기에 다시 활기를 되찾아 상업적으로 크게 발전했고 인구도 많이 증가했다. 후에는 베르나차의 주민들이 다른 마을로 일을 하기위해 이민을 떠나 농업산업이 많이 감소했다. 하지만 여전히 농업, 와인, 올리브오일 생산이 계속되고 있고 베르나차의 주요 수입은 관광산업을 통해 이루어진다. 유네스코에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하였고 이 곳에는 친퀘테레 국립공원과 마을의 중심지인 마르코니(Marconi)광장에 있는 산타 마가리타 단티오키아 교회(Church of Santa Margherita d'Antiochia), 해적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건설된 도리아 성(Doria Castle)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