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리 삼층석탑

본리 삼층석탑

[ 本里三層石塔 ]

요약 대구광역시 달성군 화원읍 본리에 있는 삼층석탑이다.
본리동 삼층석탑

본리동 삼층석탑

대구광역시 달성군 화원읍 본리 남평문씨본리세거지(대구광역시민속자료 제3호)의 대표적인 건물인 수봉정사(壽峰精舍) 앞에 세워져 있다. 오래 전 이곳에 인흥사(仁興寺)라는 절이 있었다 하여 남평문씨세거지는 인흥마을이라고도 불리는데 인흥사는 일연스님이 주지로 있으면서 <삼국유사>의 역대연표와 불경을 편찬한 이름 높은 사찰이었다고 전한다. 한편 삼층석탑이 있는 수봉정사는 인흥사의 대웅전 터였다고 알려져 있다.

본리 삼층석탑은 고려시대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높이는 1.5m이고, 토대의 직경은 5m 가량이다. 탑의 기단부가 땅 속에 묻혀 있으며 상대갑석의 일부가 노출되어 있다. 옥개석(屋蓋石)의 옥석받침이 전부 마멸되어 형체가 없고, 현재 2층의 탑신 남아 있는데 일부 탑재는 남평문씨 문중에서 보관하고 있다. 원래 통일신라시대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1기의 석탑이 더 있었으나 그 석탑은 1959년 4월 경북대학교박물관으로 옮겨져 현재 박물관 앞뜰에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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