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먼드 펠프스

에드먼드 펠프스

[ Edmund S. phelps ]

요약 1933년 미국 출생. 현재 미국 뉴욕 컬럼비아대학의 정치경제학 교수로 재직 중이며 2006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이다.

2006년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펠프스 교수는 스웨덴 왕립과학원에서 “거시경제 정책의 장,단기 효과 사이의 관계에 대한 이해를 넓힌 공로로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수상 이유를 발표 했듯이 거시경제학의 이론적인 기틀을 다진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펠프스 교수는 지난 1960년대 말에 주류적 경제학 견해였던 인플레이션과 실업률 사이의 안정적 역(逆) 상관관계, 즉 필립스 곡선(물가를 낮추려면 실업률이 높아지고 반대로 실업률을 낮추려면 물가가 오른다는 이론)을 반박하고 새로운 이론을 제시하였는데, 경제학계에서 큰 호응을 얻은 ‘자연실업율(Natural Rate of Unemployment)’ 이론이다.
자연실업율이란 사람들이 예상하는 인플레이션과 현실 세계의 인플레이션이 같아지는 점을 장기균형이라 하고 이때의 실업률을 자연실업율이라 부른다. 자연실업율 상태에서는 실업률을 낮추려 해도 물가만 올릴 뿐이다. 즉 물가 상승과 장기적인 실업률은 아무런 관계가 없으며, 실물경제의 변화가 실업률을 결정한다는 것이다.
이 이론은 각국 중앙은행들이 경기부양 대신 물가안정에 초점을 맞추도록 하는데 크게 공헌했다.
펠프스 교수는 경계가 뚜렷했던 미시경제학과 거시경제학을 미시경제 이론을 거시경제에 도입해서 ‘미시적 거시’ 모델을 만들었다. 대표적인 업적이 ‘합리적 기대’ 모형이다.
합리적 기대란 경제주체가 경제상황의 모든 변수를 고려해 가장 적합한 선택을 하는 것을 의미한다. 대표적인 것이 ‘비자발적 실업’의 원인인데 케인즈는 경제가 침체되면 일할 의사가 있음에도 고용되지 못하는 ‘비자발적 실업’이 존재하나 그 이유를 명쾌하게 분석하지 못했으나 펠프스는 이에 대해 고용주의 ‘합리적 기대’로 풀어냈다. 합리적 기대를 하는 고용주들은 노동자의 임금을 결정할 때 노동자의 이직 위험이 있으므로 단순히 수요-공급이 일치하는 수준을 제시하지 않는다.  이 경우 합리적 기대를 하는 고용주들은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재고용의 추가 비용을 고려해 노동자들의 이직을 막기 위해 시장에서 결정되는 임금보다 조금 높은 수준의 임금을 제시한다. 모든 고용주들이 이런 생각을 갖게 되면 시장 임금은 균형 수준보다 높게 되고 이는 노동 수급의 불일치를 유도하여 비자발적 실업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펠프스 교수는 또 기업에서 새로운 기술과 발전의 확산에 있어 ‘인적 자원’의 중요성을 분석하는 데 선구자적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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