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어시장

마산어시장

[ 馬山魚市場 ]

요약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동성동·남성동·신포동에 걸쳐 있는 재래시장이다.
마산어시장

마산어시장

1760년(영조36) 현재의 창원시 마산합포구 남성동 제일은행 자리에 조창(漕倉)이 설치되면서 자연발생적으로 형성된 시장이다. 마산창이 설치된 이후 창원부사가 조창에 관원과 조군을 배치하고, 선창 주변에 마을이 하나둘 들어서면서 시장(마산장)의 모습을 갖추기 시작하였다 하며 당시 마산장에는 어민들이 어획한 각종 수산물을 비롯하여 농산물·옷감·유기그릇 등이 거래되었다고 전해진다.

1809년 창원현 마산포장, 1907년 창원부 마산시장, 1912~1938년 구 마산시장으로 명칭이 변화되었으며 현재는 마산어시장으로 통용된다. 조선시대 순조(재위 1800~1834) 때 편찬된 <만기요람 萬機要覽>에 마산포의 객주가 130호나 되었다고 기록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당시에도 상당히 번창했던 것으로 여겨진다.

초기에는 창동과 남성동 일부에 걸쳐 장이 형성되었다가 1911~1914년 마산항 해안 매립으로 남성동과 동성동까지 확대되었고, 1985~1993년 또 한 번의 해안 매립으로 오동동·남성동·동성동·신포동 일대로 시장이 다시 확대되었다. 2008년 현재 부지면적은 약 19만 ㎡이며, 점포수는 약 2,000개(점포 1,000여 개, 노점 700여 개)이다. 하루 3만~5만 명이 이용하고 연간매출액은 약 1,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마산어시장에는 관광객에게 가장 인기 높은 횟집골목과 맛 좋기로 소문난 진동산 생선을 살 수 있는 진동골목, 젓갈골목, 건어물골목 등이 조성되어 있고, 생선 좌판 행렬이 길게 늘어서 있으며 마산수산업협동조합이 있는 항구 쪽에도 새로운 어시장이 형성되어 있다.

참조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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