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리

요약 경상북도 영천시 화북면에 있는 리(里)이다.

오동리

기룡산 지맥의 한 줄기가 서쪽으로 뻗어 달리다가 이 마을에 이르러 끊겨졌다. 마을 앞 서쪽으로 방가산의 지맥이 뻗어내린다. 그 지맥이 봉기덤을 만들고 그 덤 아래로 금호강의 지류인 고현천이 굽이쳐 흐르고 있다. 국도 35호선이 마을 앞을 통과하고 있다. 자연마을로는 봉하리, 신녕땅, 영천땅, 오산지번, 오동지번 등이 있다. 봉하리는 봉황산 밑에 자리 잡았다 하여 봉하리라 칭하였다. 신녕땅은 이조 말렵 철종시 행정구역이 신녕군에 속했다 하여 신녕땅이라고 명명하였고, 영천땅은 영천군에 속했다 하여 영천땅이라고 이름 붙였다. 오동지번은 마을 복판을 비워 두고 있어 오동나무와 같이 속이 비어 있다고 하여 오동지번이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