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흥리

야흥리

[ Yaheung-ri , 野興里 ]

요약 전라남도 강진군 작천면에 있는 리(里)이다.
야흥리

야흥리

의 북쪽에 속하여 비교적 내륙이다. 서쪽에는 금강천이 흐르고 있다. 북쪽에는 학동저수지, 척동지를 비롯하여 저수지가 여럿 있다. 자연마을로는 부흥마을, 야동마을이 있다. 부흥(副興)이란 이름은 과거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이름이 아니라 행정개편 때 새로 지어진 이름이다. 야동(野洞)은 마을이 들판에 위치하였다 하여 지어진 이름이다. 금강천에는 부흥교와 야동교가 있고 그사이 한갑보(韓甲洑)가 있는데 어린아이를 수장하여 막았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해마다 비만 오면 둑이 무너져 농사에 어려움이 생기자 마을 무당은 어린아이를 생매장해야만 둑을 막을 수 있다고 하였다. 어느날 나씨(羅氏) 성을 가진 과부가 돈을 주면 자신의 아들을 매장하라고 하였고 마침내 둑을 막을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그 과부가 남정네와 함께 돈을 가지고 길을 떠나려고 하자 하늘에서 벼락이 내려 두 남녀는 죽고말았다. 그 이후 나씨가 망한 마을이라고 하여 '나망(羅亡)골'이라고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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