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리

하리

[ Ha-ri , 下里 ]

요약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평창읍에 있는 리(里)이다.
이효석졸업기념비

이효석졸업기념비

대부분의 지역이 평지로 이루어진 농촌마을이다. 마을 북남으로 평창강이 곡류하며 흐른다. 강 주변으로 하리들, 여만들이 펼쳐진다. 자연마을로 장터거리, 하평, 향교말이 있다. 장터거리는 장이 서는 마을이라 붙여진 이름이다. 하평은 하리 아래 쪽에 있는 마을이다. 향교말은 향교가 있는 마을이라 생긴 이름이다. 국가유산으로 하리 석실고분이 있다.  

 

방축골

하평 뒷산 골짜기. 옛날에 이곳의 샘물로 연못을 축성하여 논농사를 지었다하여 붙여진 이름.

시루목 고개

하리와 후평의 경계. 오랜 옛날 과거를 보러가던 선비가 좁은 고개를 넘고 들에 이르러 뒤를 돌아보니, 그 고개가 떡시루목처럼 보인다하여 붙여진 이름.

잿배기

시루목 고개에서 하평으로 가는 길의 작은 고개와 그 일대.

호랑바위

약 380년 전, 평창향교가 남산 송학루 자리에 있을 때, 1년에 한번 지내는 제삿날 마다 호랑이가 나타나 처녀를 물어갔다. 이에 향교를 하리로 옮겨지었고 그런 일이 일어나질 않았다. 그후 3년 뒤에 뒷산 중턱 바위에서 처녀의 갑사댕기와 머리카락이 흩어져있는 것이 발견되었다. 이를 수습하여 호랑이의 소행을 하늘에 고하고 처녀의 넋을 빌어주자 처녀가 호랑이에 희생되는 일이 없었다. 그 이후로 바위가 호랑바위라 불리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