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리

도리

[ Do-ri , 道里 ]

요약 경상남도 거창군 가조면에 있는 리(里)이다.

마을의 동북쪽으로 비계산이 뻗어있다. 옛날부터 교육기관인 대학당이 있어 유학의 도를 전수하는 곳이라 하여 도리라 하였고, 이 지역의 교육, 문화의 중심지가 되었다. 도리는 대학동, 화곡, 도산당 세 개의 마을로 나누어져 있다. 대학동은 원래 홍강포란 지명이 있었으나 조선 중기에 성리학자 한훤당, 김굉필과 정여창 두 석덕이 평촌리의 최숙량과 함께 이 마을에서 글을 가르칠 때 대학동으로 마을 이름을 바꿨다. 대학동의 수포대는 이들이 자연을 노래하며 거닐던 유서 깊은 명소이다. 화곡은 진재계의 호인 벽은을 따서 벽은동이라 하다가 벽거리라 고쳐 불렀는데, 후에 진씨들이 대성을 이루고 있는 마을이라 하여 진자 밑의 화자를 따서 마을 이름이 정해졌다. 도산당은 원래 도동(료련)으로 불려졌으나 일제 때 도산으로 개명했는데, 일부리에 도산마을이 있어서 당자를 붙여 도산당으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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