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례리

동례리

[ Dongnye-ri , 東禮里 ]

요약 경상남도 거창군 가조면에 있는 리(里)이다.

서쪽으로 박유산이 있다. 동례리의 지명은 중종 14년(1519) 기묘사화 때 신윤지가 사직 벼슬을 버리고 은거하면서 예의를 숭상했다 하여 예곡 또는 예통으로 부르다가 박유산 동쪽에 위치한 마을이라 하여 동례라고 했다. 마을 서남쪽으로 남하면 지산리와 경계를 이루는 해발 713m 박유산은 말뚝과 같이 우뚝 솟았다 하여 원래는 말뚝산으로 불렀는데, 신라의 처사 박유가 신라가 멸망하자 이곳에 와서 은신하면서 살았다 하여 박유산으로 부르게 되었다. 동례리는 동례, 안금, 중평의 3개 마을로 구성되어 있다. 안금은 지형이 거문고 같아서 누를 안과 거문고 금을 써서 안금이라 하다가, 편안한 안자로 바꾸었으며 해주오씨가 마을을 열었다고 전한다. 중평은 박유산 끝에 있는 마을로서 중촌과 평촌을 합하여 중평이라 하였다. 중촌은 동예와 안금의 가운데 있어서 중촌이라 불리었고, 평촌은 들판에 있으므로 평촌이라 불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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