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성불사 마애석가삼존 16나한상 및 불입상
[ 天安 成佛寺 磨崖釋迦三尊 16羅漢像 및 佛立像 ]
- 요약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안서동 성불사에 있는 14~15세기 무렵의 마애석불. 2002년 8월 10일 충청남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천안 성불사 마애석가삼존 16나한상 및 불입상
지정종목 | 충청남도 유형문화유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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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일 | 2002년 8월 10일 |
소장 | 성불사 |
관리단체 | 성불사 주지 |
소재지 |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성불사길 144 (안서동) |
시대 | 고려시대 말~조선시대 초 |
종류/분류 | 유물 / 불교조각 / 석조 / 불상 |
고려시대 초기에 창건된 성불사 대웅전 뒤편에 있는 마애불로 네모난 모양의 바위 양측면에 새겨져 있다. 바위 앞면(법당 뒷면쪽)에는 윤곽만 흐릿하게 짐작되는 불입상, 오른쪽 면에는 석가삼존과 16나한상이 부조로 새겨져 있다.
석불입상은 바위의 틈새가 갈라져 떨어져나가 겨우 윤곽만 남아 있는데, 육계와 손의 형태, 옷의 문양 등은 고려시대의 불상양식을 보여주고 있으며, 아랫부분의 오른발은 뚜렷하게 보이나 왼발은 없어졌다. 바위 오른쪽 아래 중심부에는 커다란 연꽃대좌가 있고 좌우에 공양상이나 역사상으로 보이는 조각상 2구가 있다. 큰 연꽃대좌 위 작은 연꽃대좌에는 설법인(說法印)에 결가부좌(結跏趺坐)를 한 본존불이 있는데, 머리가 크고 얼굴이 둥글며 오른쪽 어깨를 드러내고 있다.
좌우로 서 있는 협시보살과 나한상들은 다양하고 자연스러운 자세를 취하고 있으며 불상 주변을 둥글게 파 감실에 있는 듯하게 표현하였는데, 세부적인 양식과 특징은 마모가 심하여 자세히 알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