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시아

요약 옻나무에서 나오는 진액을 이용하여 만든 암치료제이다. 임상시험 결과 항암효능이 있는 것으로 발표되었다.

토종 에서 추출한 진액에서 를 유발하는 성분을 제거하여 옻나무 진액에 들어있는 (Urushiol)의 효능을 높인 천연 물질로써 한의사 최원철(崔元哲)이 개발하였다. 최원철이 암환자를 치료하기 위하여 개발한 인프레그(in preg) 요법의 핵심을 이루는 약이다. 인프레그는 임신 중을 뜻하는 in pregnancy의 줄임말이다.  

최원철은 2006년 9월 17일 서울에서 열린 2006 암치료 EBM(증거의학) 심포지엄에서 넥시아와 14~20종류의 한약재를 증류하여 만든 면역증강제를 사용한 인프레그 요법으로 암환자들을 치료한 결과 높은 생존율을 확인하였다고 발표하였다. 1997년 11월부터 폐암, 간암, 혈액암 등을 앓는 환자 216명에게 넥시아를 투여하여 4기 암환자 85명의 5년 생존율 22.4%를 비롯하여 혈액암 환자의 5년 생존율 73%, 말기 폐암환자의 5년 생존율 30% 등과 같은 치료성과를 거두었다는 것이다.

임상실험 결과는 미국국립보건원 의료통계분석실장을 지낸 뒤 한양대학교 석좌교수로 추대된 이영작(李英作)이 2004년 11월부터 2005년 7월까지 진행한 후향적 임상연구를 통하여 검증되었다. 그러나 치료를 받은 암환자들이 실질적인 말기가 아니며, 다른 치료방법이 함께 사용되었을 가능성에 대한 지적도 있다.  

넥시아는 실험동물인 비글견 33마리를 이용하여 26주일 동안 독성 및 안전성시험과 효능시험을 끝냈지만 의약품으로 시판되기까지는 여러 가지 과정을 통과하여야 하기 때문에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