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송리

요약 전라남도 함평군 학교면에 있는 리(里)이다.

금송리

행정구역 폐합 당시 통폐합된 여러 지역 중 금산과 반송의 지명에서 한 글자씩을 따서 금송리라 하였다. 자연마을로는 금산, 향동, 방우동, 반송 마을이 있다. 금산(錦山)마을은 속금산이라는 마을 뒷산의 명칭을 따서 마을 이름을 금산(錦山)이라고 하였다. 향동(香洞)마을은 약 400여년 전 제주양씨가 입촌하여 옆 마을인 금산(錦山)보다 위쪽에 위치한다 하여 상동(上洞)이라 불렀는데 그 후손이 거부장자로 살았다 하여 지금도 장자터라 부르기도 한다. 그 후 전주최씨가 입촌하면서 기념으로 심은 향나무가 잘 자랐기 때문에 마을 이름을 향동(香洞)으로 개칭하였다. 방우동(放牛洞)마을은 마을 뒷산 형태가 고삐 풀린 소가 풀을 뜯는 모습이라 해서 마을 이름을 방우동(放牛洞)이라고 하였다 한다. 반송(盤松)마을의 지명유래는 마을이 생긴 얼마 후 한 대사가 지나며 마을 이름이 무엇이냐고 물었는데 없다고 하자 조그만 연못가에 소나무 한 그루가 서 있는 것을 보고 연못이 소반처럼 생겼으니 반송(盤松)이라 하라 했다고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