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부침

해부침

[ dissection needle , 解剖鍼 ]

어떤 구조를 넓게 펼쳐서 관찰하고자 할 때 사용하는 도구로서 시료를 잘게 부수는데 사용된다. 침의 길이는 대개 4~5cm정도 되며, 바늘 모양으로 끝이 뾰족하다. 해부침을 편안하게 잡기 위해 해부침에 10~15cm정도 길이의 나무자루(holder)가 달려 있기도 하다. 침의 재료는 금속 중에 무르지 않은 강철을 주재료로 한다.

프레파라트를 만들 때, 세포가 서로 뭉치게 되면 세포의 염색체 등의 미세구조를 관찰할때 어려움을 겪게 된다. 이때 해부침으로 세포가 서로 뭉치지 않도록 세포를 적당히 찢어 펼치면 시약으로 염색된 염색체나 핵 등을 뚜렷하게 관찰할 수 있다.

또한, 이러한 용도 이외에도 뾰족한 침의 성질을 이용하여 해부실험에서 세부적인 기관을 살펴보거나 특정 기관을 정교하게 찢거나 터뜨려야 할 때도 이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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