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세선생 묘

조병세선생 묘

[ 趙秉世先生墓 ]

요약 경기도 시흥시 조남동에 있는 조선 말기의 순국열사 조병세의 묘.
조병세선생묘

조병세선생묘

1986년 3월 3일 시흥시 향토유적 제5호로 지정되었다. 조병세는 1859년(철종 10)에 문과에 급제하여 대사성, 대사헌, 예조판서, 좌의정, 중추원 좌의장 등을 지냈다. 경술국치를 당하여 의 처형과 의 무효화를 주장하였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자 유소(遺疏)와 각국 공사 및 국민에게 보내는 유서를 남기고 자결하였다.

묘는 1905년(광무 9) 마하산 동쪽에 자리잡고 있으며 위에서 세 번째 묘이다. 묘 앞에 아들 중목(重穆:1869~? 경기도 관찰사)의 묘가 있었으나 1990년에 다른 곳으로 이장하였다. 묘의 규모를 보면 봉분 높이 1.4m, 지름 5.5m이다. 묘 앞에는 상석과 향로석이 있고 오른편과 왼편에 각각 망주석이 놓여 있다.

1990년 12월 1일 그의 사적비(事蹟碑)와 와비(臥碑)를 세웠는데, 사적비는 묘 오른쪽, 와비는 왼쪽에 배치하였다. 비문은 국한문 혼용체로 김창현(金彰顯)이 지었고, 글씨는 김응현(金膺顯)이 썼다. 와비에는 그가 남긴 유소, 국민에게 고하는 유촉(告國民遺囑), 각국 공사에게 보내는 글(致各國公使)을 새겼으며 글씨는 김충현(金忠顯)이 썼다.

참조항목

,

카테고리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