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굴

석굴

[ oyster ]

요약 사새목 굴과에 속하는 연체동물의 총칭으로 선사시대부터 먹어온 기록이 있다. 부드럽고 고소한 맛으로 인기가 좋으며 다양한 영양소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동물
연체동물
굴족류
서식장소 조간대의 바위
분포지역 우리나라 전연안 및 일본, 중국해역 등

부산·여수·장흥·태안에서는 '석화'라 하며, 보령·서천·홍성에서는 '개굴'이라고 부른다. 한자어로는 모려(牡蠣)·석화(石花) 등으로 표기한다. 《》에 강원도를 제외한 7도의 토산물로 기록되어 있고, 《전어지》, 《》 등에 형태에 관한 기록이 남아 있다. 허균의 《》에는 동해에서 나는 크고 둥근 굴을 '윤화'라고 적고 있다.

왼쪽 껍데기로 바위 등에 붙으며, 오른쪽 껍데기는 좀 작고 볼록해지는 정도도 작다. 두 껍데기의 연결부에 이빨은 없고, 검은 인대로 닫혀 있다. 껍데기 표면에 성장맥이 판 모양으로 발달하고 돌기나 방사상의 주름이 생기기도 한다.

로 생식시기에는 암수가 뚜렷하며 웅성이 강해진 개체로 되었다가 다음에 자성이 강해진 개체로 되는 교대성의 자웅동체이다. 부화한 은 벨리저유생이 되어 부유생활을 하며, 20일쯤 지나면 부착생활에 들어간다. 종류에 따라서 서식 장소도 다소 다른데 참굴은 비교적 가 낮은 조간대의 바위 등에 부착하나, 가시굴은 염분 농도가 높은 내해의 바위에 부착한다. 먹이는 주로 이며 입수공에서 바닷물과 함께 흡입하여 에서 여과시켜 섭취한다.

단백질의 함량은 적으나 글리코겐과 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과 간에 좋다. 소화가 잘 되며 탁해진 피를 맑게 해주는 산혈작용(酸血作用)을 하여 , 환자의 약용식품으로 쓰인다. 식용으로 이용된 역사는 오래되었으며 한국에서도 선사시대 조개더미에서 많이 출토되었다. 현재는 그냥 생으로 먹거나 밥, 죽, 국, 전, 젓갈 등 다양하게 조리되어 이용된다. 12월이나 2월 사이가 제철로 생산량의 과반수가 국내에서 생굴로 소비되며 나머지는 건굴이나 통조림으로 가공되어 수출된다. 매년 5월에서 8월 사이는 살이 빠져서 맛이 떨어지므로 잘 먹지 않는다.

참조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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