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동

중대동

[ Jungdae-dong , 中岱洞 ]

요약 경기도 광주시 있는 동(洞)이다.
중대동

중대동

위치 경기도 광주시 서부
행정구분 법정동
행정관청 소재지 경기도 광주시 태봉로 45(태전동)
인구(명) 4,366명(2020년 6월 기준)
가구수(세대) 1,959세대(2020년 6월 기준)

경기도 광주시 서부에 있는 법정동이다. 동쪽으로 장지동·탄벌동, 서쪽·북쪽으로 삼동, 남쪽으로 태전동·직동과 접해 있다. 조선 후기에는 중리(中里)와 대동(垈洞, 대리)으로 나누어져 경안면 2리(里)에 속해 있었다. 1914년 일제강점기에 행정구역을 축소개편하면서 두 마을을 합쳐 중대리(中垈里)라 부르기 시작하였다(광주군 경안면 중대리). 이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1937년 광주군 광주면 중대리, 1979년 광주군 광주읍 중대리로 편입되었다. 2001년 광주군이 광주시로 승격되면서 신설된 행정동 광남동이 행정을 담당하는 동(洞)이 되었다. 

중대동의 중심마을인 대리(垈里, 대동)는 텃골로 불린다. 예로부터 집짓기에 알맞은 터를 지닌 마을이라 하여 이런 이름이 붙었다고 전해진다. 덕곡(德谷)이라 불리기도 하였는데, 조선시대 인문지리서인 《여지승람 輿地勝覽》에 덕곡이라는 기록이 있다. 광주안씨(廣州安氏)의 세거지로, 청백리로 칭송받은 고려 말·조선 초의 문신 안성(安省, 1344~1421)이 입향한 이래 600년 이상 광주안씨가 모여 살았다. 조선 후기의 실학자 안정복(安鼎福, 1712~1791)이 거주하며 학문을 닦은 마을이기도 하다. 

중대동을 이루는 또 다른 마을인 중리(中里)는 중말이라고 불린다. 가운데 있는 마을이라는 의미로, 가운뎃말이라고도 한다. 함안이씨(咸安李氏)의 세거지로, 조선 중기 선조 때부터 함안이씨가 모여 살았다고 전해진다.  

동(洞)의 북쪽에는 국수봉, 서남쪽에는 아흔아홉봉산이 있다. 경안천으로 유입되는 중대천(中垈川)이 동을 관통하며 서쪽에서 남동쪽으로 흐른다. 중대천을 따라 농경지가 형성되어 벼농사·밭농사가 활발하였고, 중대천이 지나는 곳에 1957년 조성한 홍중저수지(弘中貯水池)는 중대동뿐 아니라 장지동·태전동·경안동 등 주변 지역에도 농업용수를 공급하였다. 하지만 1980년대 이후 중소 제조업체와 물류창고가 세워지며 공장지대와 물류단지로 변하였다. 현재 농촌의 모습은 거의 사라졌으며, 과거의 농경지에는 주택과 상가, 공장과 물류단지가 들어서 있다. 홍중저수지는 그 기능을 다하고 2012년 중대물빛공원이라는 수변공원으로 조성되었다. 

동(洞)의 남부에서 3번 국도가 서-남동으로 동을 관통하고, 중앙부에서 경충대로가 동을 동서로 관통한다. 동의 동편 가까이로는 45번 국도가 남북으로 지나간다. 동의 북부로는 판교와 여주를 잇는 수도권전철인 경강선이 지나가며, 동의 서북쪽에 경강선 삼동역이 있다. 교육시설로는 광남초등학교가 있다.

참조항목

광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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