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동

요약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에 있는 동이다. 농서동(農書洞)과 함께 행정동인 서농동(書農洞)의 법정동을 이룬다.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와 신갈저수지가 있다.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기흥구 남서쪽에 위치한다. 동쪽으로 신갈저수지를 경계로 공세동(貢稅洞), 북서쪽으로 수원시 영통구, 남쪽으로 농서동, 북쪽으로 하갈동(下葛洞)과 접한다. 고려시대에는 용구현, 조선시대에는 용인현 기곡면(器谷面)에 속한 역참지역이었다. 1895년(고종 32) 충주부 용인군 관할을 거쳐, 이듬해 경기도로 이속되었다.

1914년 일제가 행정구역을 개편하면서 지내면 영통리와 기곡면 일원, 구흥면과 내읍상면 일부를 합쳐 기흥면이 신설될 때 외서천과 내서천을 합해 서천리가 되었다. 1985년 기흥읍(器興邑) 관할을 거쳐, 2005년 10월 용인시에 3개의 구가 신설될 때 농서동과 함께 행정동인 기흥구 서농동의 법정동이 되었다.

선비들이 마을 앞 냇가에 모여 글을 읽은 까닭에 서천리로 불렀다는 설이 있지만 신빙성은 없다. 또 마을 앞의 내를 서근천(鋤斤川)·서그내로 부르기도 하는데, 서근천이 서천으로 바뀌면서 한자가 지금과 같이 바뀌었다고 보는 설도 있다. 자연마을로는 갈밭이 있다. 343번 지방도가 지나고,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가 자리잡고 있다. 동쪽에는 낚시터로 이름난 신갈저수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