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선각

유선각

[ 儒仙閣 ]

요약 전라남도 목포시 죽교동 유달산에 있는 정자로 목포 최고의 전망대로 알려져 있다.
유선각

유선각

목포를 상징하는 유달산(儒達山, 228m)에 세워진 6개의 정자(대학루·달선각·유선각·관운각·소요정·팔각정) 중 하나로 유달산 중턱에 있다. 목포의 최고 전망대로 알려진 정자로, 이곳에 서면 목포항과 목포시가지, 삼학도, 영산호, 다도해의 전경이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1932년 목포 개항 35주년을 기념하여 세웠다가 태풍으로 인해 무너져 중건하였고, 중건한 건물도 퇴락하자 1973년 8월 1일 옛 모습 그대로 개축하였는데 원래는 목조건물이었으나 현 건물은 콘크리트로 만들어졌다. 정면 3칸·측면 2칸 규모의 전통적 건축양식을 갖춘 누각(樓閣)이다.

한말의 유학자로 시문에 능했던 무정 정만조(鄭萬朝 1858~1936)를 비롯한 많은 선비들이 유달산에서 시회(詩會)를 열고 시를 읊었던 곳이라 하여 유선각(儒仙閣)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한다. 누각 전면에 걸린 현판의 글씨는 독립운동가이자 정치가인 해공 신익희(申翼熙 1894~1956)가 유달산에 들렀다가 기념으로 남긴 것이다. 유선각 앞쪽 암반에는 1973년 개축 때 세운 유선각 표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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