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곡리
[ Gagok-ri , 佳谷里 ]
- 요약
경상북도 안동시 풍천면에 있는 리(里)이다.
![가곡리](https://dbscthumb-phinf.pstatic.net/2765_000_386/20211007073430740_QTQRBX1BS.jpg/10462912.jpg?type=m250&wm=N)
가곡리
낙동강이 흐르며 여러 개의 저수지가 있다. 자연마을로는 지곡, 신랑고개, 도가걸, 노동, 선원, 평장골 등이 있다. 지곡은 가지가 많아야 마을이 번성한다는 뜻에서 가지 지(枝)자를 써서 붙여진 이름이다. 신랑고개는 옛날 이 마을에 살던 어린 신랑이 이웃마을로 장가를 들었는데, 가마를 타고 고개를 넘던 중 까닭 모를 죽음을 당해, 신부가 평생 이 고개를 바라보며 살았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며, 마을 이름도 이것에서 유래하였다. 도가걸은 길가 마을이란 뜻이며, 옛날에 이곳에 술 빗는 도가가 있다고도 전해진다. 노동은 안동권씨 노동재사와 노동서사가 자리잡은 마을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선원은 마을에 선원강당(仙原講堂 : 화산 권주 선생이 수학한 자리를 기념하기 위하여 후손들이 지은 강당)이 있어 붙여진 이름이며, 평장골은 고려시대에 평장사(平章史)라는 벼슬을 지낸 사람이 이 마을에서 세도를 부리며 부유하게 살다가 떠났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