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주

사마주

[ 四馬酒 ]

요약  찹쌀과 누룩가루로 오일(午日)마다 네 번에 걸쳐 담그는 술.

정월 첫 오일(午日)에 시작해 간지가 오(午)로 된 오일마다 네 번에 걸쳐서 빚는 민속주이다. 조선시대의 홍석모가 지은 《동국세시기》와 이안눌의 《동악집》 등에 사마주에 대한 기록이 나온다.

새해 오일을 택하여 술밥을 네 번 넣고 봄이 지나면서 익는 술로 만드는데 1개월 이상 걸린다. 찹쌀을 원료로 하여 잘 띄운 누룩가루와 섞어 밑술을 담가 네 번 덧술하여 빚는 전통주이다. 땅 속에 3개월 이상 묻어두어서 맛이 좋은 고급 약주로 오래 두어도 부패하지 않는다. 일정한 온도에서 땅속에 오래 묵혀 둘수록 색이 맑아지고 맛이 좋아지는데, 용안이나 진피와 함께 엿기름 가루가 들어가므로 술이 끈적끈적하게 달라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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