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여리

요약 충청북도 보은군 마로면에 있는 리(里)이다.  

소여리 전경

마로면의 동쪽에 있으며 남쪽에 시루봉과 북동쪽으로 천탁산 두루봉이 있다. 옛날에 석탄이 매장되었던 지역으로 90년대 초까지 석탄을 채굴하던 광산촌이었으나, 지금은 벼농사와 고추 등을 주로 생산하는 농촌 마을이다. 자연마을로는 가새뜸(중소여), 꽃밭날, 사기정골, 안뜸(하소여), 작은쇄, 중방, 조상골, 큰말 등이 있다. 사기정골은 옛날에 사기점이 있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조상골은 경주 김씨 조상들의 묘가 한곳에 자리잡고 있어서 생겨난 지명이다. 본래는 소여, 또는 소니라 하였고, 소여 1리와 소여 2리로 나누어 진다. 송현리로 가는 왕래현에는 공민왕이 홍건적의 난을 피해 넘어왔다는 전설이 전해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