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동리

요약 충청북도 보은군 탄부면에 있는 리(里)이다.

덕동리 2구

탄부면의 동쪽에 있는 법정리(法定里)이자 행정리(行政里)이다. 법정리인 덕동리는 동쪽으로 벽지리, 서쪽으로 장암리, 남쪽으로 성지리, 북쪽으로 매화리와 접하며, 남쪽으로 보정천이 흐른다. 면적은 257.9ha이며, 벼농사를 주로 하는 전형적인 농촌 마을이다. 지명은 언덕에 자리잡은 마을이라 하여 덕골 또는 덕동(德洞)이라 부른 데서 유래하였으며,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 때 석화리(石花里)를 병합하여 덕동리라 명명되었다. 자연마을로는 덕골, 돌고지, 삼성골, 새터 등이 있다. 덕골은 덕동리의 중심이 되는 마을로, 옛 덕동1리에 해당한다. 돌고지는 '돌꽃이'가 '돌꼬지'를 거쳐 변형된 것으로, 옛 덕동2리에 해당한다. 삼성골은 신라와 백제의 경계 지역으로 신라의 장수 3명이 피난하였던 곳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고, 새터는 덕골 남쪽에 새로 형성된 마을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법정리인 덕동리는 원래 행정리인 덕동1리와 덕동2리가 관할해오다가 마을 주민들의 옛 지명 되찾기 운동을 통하여 행정구역 명칭을 변경, 2014년 4월 1일부터 덕동1리는 덕동리로, 덕동2리는 석화리로 바뀌었다. 행정리인 덕동리는 북쪽과 서쪽으로 석화리, 동쪽으로 벽지리, 남쪽으로 성지리와 접한다. 면적은 148.5ha이며, 40여 세대가 거주한다. 1935년에 개교한 탄부초등학교가 있으며, 마을 앞산은 덕동 백로 서식지로 잘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