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장리

요약 충청북도 보은군 탄부면에 있는 리(里)이다.

하장리

탄부면의 동쪽에 있는 법정리(法定里)이자 행정리(行政里)이다. 법정리인 하장리는 동쪽으로 임한리와 구암리, 서쪽으로 벽지리, 남쪽으로 대양리, 북쪽으로 상장리에 접하며, 남쪽으로 보정천이 흐른다. 면적은 287.8ha이며, 벼농사를 주로 하는 전형적인 농촌 마을이다. 지명은 진미 아래쪽에 있어 아래진미 또는 하장산(下長山)이라 부른 데서 유래하였으며,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 때 하장리라 명명되었다. 자연마을로는 진미, 닭모랭이 등이 있다. 하장리의 중심 마을인 진미는 마을 뒤쪽으로 긴 산이 둘러 있고 땅이 황토질이라 질기다고 하여 긴장대라고도 불렀는데, 진미는 '긴 산'을 뜻하는 '긴메'의 충청도 방언인 '진메'가 변형된 것이다. 닭모랭이는 진미 북동쪽에 있는 마을로 지형이 금계포란형(金鷄抱卵形)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행정리인 당우리(唐隅里)에 해당한다.

법정리인 하장리는 원래 행정리인 하장1리와 하장2리가 관할해오다가 마을 주민들의 옛 지명 되찾기 운동을 통하여 행정구역 명칭을 변경, 2014년 4월 1일부터 하장1리는 하장리로, 하장2리는 당우리로 바뀌었다. 행정리인 하장리는 동쪽으로 당우리, 서쪽으로 벽지리, 남쪽으로 대양리, 북쪽으로 상장리와 접한다. 면적은 181.6ha이며, 90여 세대가 거주한다. 탄부면사무소와 탄부우체국·탄부보건지소가 있으며, 문화유적으로는 고려 때의 문신 익재(益齋) 이제현(李齊賢)의 영정을 봉안한 익제영당(益齋影堂)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