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병

산병

요약 멥쌀로 흰떡을 만들어 얇게 밀어 팥소를 넣고 덮은 후 큰 보시기와 작은 보시기로 눌러 만든 개피떡 모양의 떡을 두 개 혹은 세 개를 붙여 만드는 떡.
여주산병

여주산병

을 물에 불려 찌거나 멥쌀가루를 쪄서 에 치면 흰 떡이 된다. 이 흰떡에 색물을 들여 밀대로 얇게 민 다음 팥소를 넣는다. 팥소가 든 떡을 겹쳐 덮은 후 큰 와 작은 보시기로 개피떡처럼 각각 찍어낸다. 개피떡 모양의 떡을 두개 혹은 세개를 붙여 만들면 완성된다. 붙이는 솜씨에 따라 두개를 붙이면 두부치, 세개를 붙이면 세부치, 솜씨좋은 사람은 네부치까지 만들었다. 산병의 일종인 곱장떡은 삼색을 들인 떡 세개의 모서리를 붙여 만든다.

여주지방은 비옥하고 넓은 곡창지대로 품질 좋은 쌀이 생산되어 이 특미를 이용해 여러가지 떡들을 만들었는데 큰 잔치 때면 색이 화려하고 모양이 고운 산병을 만들어 편의 웃기로 올렸다. 또한 조선시대 성균관에서도 개피떡보다 작은 황, 청, 홍의 삼색떡을 만들어 셋씩 붙여 웃기떡으로 만들었다는 기록이 있다.

참조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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