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개떡

밀개떡

요약 여름에 수확한 밀로 밀가루를 빻아서 반죽한 뒤 납작하게 모양을 만들어 쪄내는 떡으로 백중 날 해먹는 시절식.

밀가루를 개어 만든다 하여 밀개떡이란 이름이 붙었으며 밀갠떡이라고도 부른다. 음력 6, 7월경에는 밀을 수확해서 밀가루를 빻는데 밀개떡은 밀가루나 밀가루 찌꺼기를 반죽해서 손바닥 크기로 납작하게 빚어 쪄내는 찌는 떡 또는 빚는 떡이다.  

음력 7월 15일인 백중은 한창 농사가 바쁜 농번기에 농사일을 잠시 멈추고 천신의례에게 제사를 지내고 잔치를 열어 노동의 고단함을 푸는 날이었는데 이때 밀개떡과 밀전병을 해 먹었다. 밀개떡에는 이나 등도 넣기도 하는데 가마에 밥을 지을 때 밥 위에 올려 쪄먹기도 하던 서민적인 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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