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문동정과

요약 맥문동 뿌리를 물에 데쳐낸 후 설탕물에 조리다가 꿀을 넣고 졸여서 만든 한과.

정과는 생과일이나 식물의 뿌리 또는 열매에 꿀이나 설탕, 물엿 등을 넣고 조린 것으로 전과라고도 한다.

맥문동 뿌리를 물에 담가 불리거나 끓는 물에 살짝 데쳐낸 후 설탕물에 조리다가 꿀을 넣고 더 조린다. 다 졸여진 정과를 꿀물을 빼고 진정과로 하거나 설탕을 뿌려 말려서 건정과로 만든다.

맥문동은 백합과의 다년생 풀로 우리나라 전역에서 자라는데 주로 바위틈이나 그늘진 곳에서 자라고 그 뿌리를 한약재로 쓴다. 한의학에서는 해열, 강장, 강심과 소갈(당뇨) 등을 위한 약재로 사용되고 삼국시대 장군의 부하들이 전쟁터에서 이 뿌리를 캐어 먹고 마음을 진정시키고 원기를 회복했다는 설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