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정과

요약 당근을 꽃 모양으로 썰거나 돌려깍기를 해서 물에 데친 후 설탕물에 조린 것으로 장식용 쓰이는 한과.

정과는 생과일이나 식물의 뿌리 또는 열매에 꿀이나 설탕, 물엿 등을 넣고 조린 것으로 전과라고도 한다. 보통 에 올리지만 제수 때에는 제기에 괴어 담고 큰 잔칫상에는 평접시에 괴어 담는다.

당근정과는 당근을 꽃 모양으로 썰거나 돌려깍기를 해서 끓는 물에 데치고 데쳐 낸 물에 설탕을 넣고 뭉근한 불에 조린 것이다. 미리 데쳐내고 너무 오래 조리지 않아야 당근의 밝은 색을 그대로 살릴 수 있다. 돌려깍기를 해서 만든 당근정과는 꽃모양을 만들어 떡 위에 올려서 장식으로 많이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