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터 하운드

요약 영국·프랑스 원산의 사냥개.

웰시 (Welsh Harrier)와 서던 하운드(Southern Hound)를 교배하여 만든 견종으로 알려져 있다. 강한 인내심과 뛰어난 후각을 가지고 있어서 특별한 훈련을 받고 (otter) 사냥에 이용되었으며, 나중에 수달 사냥이 금지되자, 사냥에서 한몫을 담당하였다. 오늘날에는 영리하고 충성스러운 애완견으로 사랑 받고 있다.

몸집이 크고 단단한 근육질이다. 사냥개로서는 드물게 몸 전체가 텁수룩한 로 뒤덮여 있으며 털빛은 흰색·회색·다갈색·붉은색 등이 섞여 있다. 머리는 크고 둥글며 는 길쭉하다. 눈은 둥글고 귀는 길며 얼굴 양옆으로 처져 있다. 꼬리는 굵고 길며 끝이 뾰족하다.

차분한 성격이지만 독립심이 강하다. 천성적으로 활동적이며 짖는 소리가 우렁차므로 주인과 이웃의 이해가 필요하다. 운동을 자주 해야 하고 털은 1주일에 한번 정도 빗질을 해주면 된다. 다른 견종이나 아이들과도 잘 어울리므로, 마당이 넓은 집이라면 가정견으로 키워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