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리스토 3세

요약 제209대 교황(재위 1455. 4. 8∼1458. 8. 6). 에스파냐 발렌시아 출신. 투르크에게 뺏긴 콘스탄티노플을 되찾기 위해 십자군을 일으켰으나 실패했다. '예수 변모 축일'을 제정하였고 잔 다르크에 대한 재판을 다시 열어 무죄를 선언하였다.

1378년 12월 31일 에스파냐의 (Valencia)에서 태어났다. 1429년에 마르티노 5세(Martinus V)로부터 발렌시아의 로 임명되었다. 1444년에 에우제니오 4세(Eugenius IV)는 그를 으로 임명하였다. 니콜라오 5세(Nicolaus V)의 뒤를 이어 1455년 4월 8일에 교황에 선출되었다. 그가 교황이 된 데에는 로마의 세도가인 오르시니 가문과 콜로나 가문이 큰 영향력을 미쳤다.

갈리스토 3세는 교황이 된 직후 투르크사람들에게 빼앗긴 콘스탄티노플을 되찾기 위하여 십자군을 일으켰으나 실패하였다. 그러나 교황의 함대는 (海)에서 여러 섬을 되찾았다. 1457년에 교황은 '예수변모축일'을 제정하여 1456년 8월 6일에 (Beograd)에서 투르크를 물리치고 그날을 기념하도록 하였다. 한편 (Jeanne d'Arc)에 대한 재판을 다시 열어 무죄를 선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