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설차

작설차

[ 雀舌茶 ]

요약 참새 혀와 닮은 찻잎으로 만든 차.

에서 사이에 차나무의 새싹을 따 만든 한국의 전통차이다. 찻잎의 크기와 모양에 따른 차의 분류방법으로 찻잎 색깔이 자색(紫色)을 띠고 끝 모양이 참새(雀) 혀(舌)와 닮았다. 작설차는 조선시대 고다(苦茶) 또는 산차(散茶)라고도 하였으며 《》에는 궁궐에 바쳐진 지방토산물(土貢品) 가운데 하나라고 기록되었다. 값비싼 고급차로써 를 줄이고 를 촉진할 뿐 아니라 이질 충치 등을 예방하며 빈혈을 치료하는 효과가 있다.

작설이라는 이름은 고려 말 (李齊賢)이 지은 〈송광화상이 차를 보내준 고마움에 대하여 붓가는 대로 적어 장하에 보냄(松廣和尙寄惠新茗順筆亂道寄呈丈下)〉이라는 차시(茶詩)에서 처음 나타났다. 이후 차에 대한 시를 10여수 지은 (元天錫)을 비롯하여 (申叔舟) (金時習) (徐居正) (丁若鏞) 등이 작설차를 노래한 시를 남겼다.

《》 고다(苦茶) 편에서 (許浚)은 작설차의 효능에 대해 "맛이 달고 쓰며 독은 없다. 기를 내리게 하고 뱃속에 오래된 음식을 소화시킨다. 그리고 머리를 맑게 해주고 (利尿劑)작용을 하여 소갈(당뇨병)을 치료하며 불에 덴 화독을 해독시킨다."고 설명하였다.

참조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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