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름

팔름

[ Siegfried Palm ]

요약 독일의 첼리스트. 독일 현대음악 2세대를 대표하는 첼리스트이자, 현대음악 해석에서 가장 뛰어난 첼로 연주자로 꼽힌다. 북독일방송관현악단 수석 첼리스트 등으로 활동했으며 음악교육에도 힘써 쾰른 국립음악대학 등에서 강의했다. 정명훈을 지휘자로 이끈 인물로도 유명하다.
출생-사망 1927.4.25 ~ 2005.6.6
별칭 세계 최고의 현대음악 전문 연주자
국적 독일
활동분야 음악
출생지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州) 부퍼탈

1927년 4월 25일 독일 서부 (州) 에서 태어났다. 8살 때부터 부퍼탈의 첼리스트로 활동하던 아버지에게 를 배웠다. 정규 대학이나 음악학교는 다니지 않았다. 14살 때 어렵기로 이름난 레스피기(Ottorino Respighi)의 곡을 연주하면서 첼리스트로 데뷔하고, 이때부터 주목받기 시작했다.

1945년 루벡시관현악단 수석 첼리스트를 거쳐, 1947년부터 15년 동안 북독일방송관현악단 수석 첼리스트로 활동하였다. 또 이 무렵부터 1977년까지 방송교향악단과 방송교향악단 수석 첼리스트, 하만단 단원 등으로 활동하면서 쇤베르크·베르크·베베른 등 20세기 현대음악가들의 작품을 많이 연주하였다.

1962년부터는 음악교육에도 힘써 여름학교와 쾰른 국립음악대학, 스웨덴 왕립음악원, 미국 , 핀란드 시벨리우스아카데미 등에서 가르쳤다. 1976년 총감독이 되었고, 스프링페스티벌을 비롯한 각국의 음악제에 참가해 ·리게티·· 등 많은 현대 작곡가들의 작품을 초연하였다. 1982년 국제현대음악협회(ISCM) 회장을 지낸 뒤, 1988년부터는 지휘에서 손을 떼고 쾰른 국립음악대학 명예교수로 활약하였다. 독일 현대음악 2세대를 대표하는 첼리스트이자, 현대음악 해석에서 가장 뛰어난 첼로 연주자로 꼽힌다.

한국과도 인연이 많아 1967년 으로 윤이상이 서울로 강제로 소환되자, 구명에 앞장섰고, 윤이상의 첼로 작품 《노래》(1964)와 그를 위해 작곡한 《글리제》(1970), 《첼로 협주곡》(1976)을 초연하였다. 정명훈을 피아니스트에서 본격적인 지휘자의 길로 이끈 인물로도 잘 알려져 있다. 2003년에는 통영현대음악제 첼로 부문 심사위원장을 맡아 방한하기도 하였다.

참조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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