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장갑

복합장갑

[ composite armour , 複合裝甲 ]

요약 장갑판 사이에 복합소재를 채워넣은 장갑.

의 방어력을 높이기 위해 장갑판을 이중으로 만들고 장갑판과 장갑판 사이에 세라믹스 등 복합소재를 채워넣은 장갑으로써 하이브리드 아머라고도 한다. 3세대 와 신형 보병전투차에 장착되며 주로 피탄(被彈) 가능성이 큰 차체 정면과 정면, 포탑 양 옆면에 사용된다.

1970년대까지 개발된 전차들은 장갑판을 두껍게 하거나 경사(傾斜)를 만들어 방어력을 강화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방법은 를 사용하는 휴대용 과 대전차고폭탄(HEAT:High Explosive Anti Tank)을 막아낼 수 없었다. 따라서 이전에 개발된 공간장갑의 방탄강판 사이에 복합재료를 샌드위치처럼 끼워넣는 복합장갑이 개발되었다.

복합장갑은 성형작약탄에 맞았을 경우 탄두가 폭발하면서 만들어낸 메탈 제트에 첫번째 방탄강판이 뚫리지만 방탄강판과 밀도가 다른 복합소재가 메탈 제트를 막기 때문에 마지막 방탄강판은 뚫리지 않는다. 그러나 운동에너지탄인 날개안정분리(APFSDS)을 막아낼 수는 없다.
 
복합장갑을 처음 장착한 것은 영국의 챌린저2이다. 챌린저2는 초범(Chobham)무기연구소가 개발하여 초범아머라고 불린 복합장갑을 사용하여 방어력을 높였다. 이후 개발된 3세대 전차들은 대부분 복합장갑을 채용하였다.

한국의 K1 전차는 주로 공간장갑을 장착하고 일부 피탄 가능성이 큰 부분에 복합장갑을 사용하였다. K1을 개량한 K1A1은 차체와 포탑 정면, 그리고 사이드 스커트를 복합장갑으로 제작하여 대전차미사일과 대전차고폭탄을 막아낼 수 있는 수준의 방어력을 갖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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