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쿠아리스트

요약 대형 수족관에서 수중생물을 관리하고, 전시회 등을 기획하는 전문가.

대형 수족관에서 고객이 관람할 수중을 사육·관리·연구하고, 전시회 등을 기획하는 사람을 말한다. 수중생물전문가 또는 수족관관리자라고도 부른다. 이들이 하는 일은 주로 물 속의 환경을 가능한 한 자연상태와 비슷하게 조성하여 생물들이 수족관이라는 인공 환경 속에서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돌보아 주는 일이다.

다시 말해, 이들의 주요 업무는 수중생물이 건강히 생활할 수 있도록 수족관의 을 검사하고 장치 등을 조작·유지하며, 수중생물의 먹이를 준비하고 수중생물의 건강을 살피는 일이다. 이밖에 전시할 생물을 선정하고 이를 하는 일, 수족관의 시설을 관리하는 일, 각종 수중 이벤트의 기획 및 이벤트 내용의 변경 등도 이들이 담당한다.

한국에 아쿠아리스트라는 이 처음 소개된 것은 1985년 서울 의 안에 이 생겼을 때이다. 그후 코엑스 아쿠아리움, 부산아쿠아리움 등의 대형 수족관이 생기면서 그 수도 증가하여 현재 약 50여 명의 아쿠아리스트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아쿠아리스트를 채용하고 있는 업체에서는 아쿠아리스트의 자격요건으로 대졸 이상의 학력을 요구하고 있다. 꼭 과 을 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런 능력을 갖추고 있으면 업무에 도움이 된다. 이 밖에 양식기사, 어병(魚病)기사 등 수산 및 해양 관련 자격증을 갖고 있는 것도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