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스앤노블

요약 미국의 초대형 서점 체인 업체.

북아메리카에서 가장 큰 서점 체인 업체로, 1873년 찰스 M.반스(Charles M. Barnes)가 (州) 에서 소규모 서적회사로 설립하였다. 1917년 그의 아들 윌리엄(William) 반스와 노블(G.Clifford Noble)이 뉴욕에서 지금의 이름으로 서점을 연 뒤, 1932년부터 지점을 열기 시작하였다.

그 뒤 1971년 그리니치 빌리지에서 학생서적교환소를 운영하던 리지오(Leonard Riggio)가 경영난에 빠진 반스앤노블을 인수하였다. 그러나 1980년대 이후 미국의 서점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름에 따라 대형 서점들은 차츰 쇠퇴의 길로 들어서기 시작하였는데, 리지오의 은 이 때부터 빛나기 시작하였다.

1990년 반스앤노블은 뉴욕에 초대형서점을 열고, 1996년까지 총 439개에 달하는 초대형서점을 미국 전역에 개점하였다. 특히 기존의 서점들과 달리 서점이 단순히 책만을 파는 곳이 아니라, 고객이 편안하고 안락하며 즐겁게 지식을 탐구할 수 있는 곳이라는 새로운 개념의 마케팅전략을 도입하였다.

그 결과 반스앤노블의 매출액은 해마다 증가해 1996년에만 24억 5000만 달러를 기록하였다. 1990년대 말에는 뉴욕에 25개, 미국 전역에 1,000여 개에 달하는 지점망을 거느린 세계 최대의 서점 체인망으로 성장하였다. 이후 인터넷서점인 아마존의 등장으로 오프라인 서점들이 위협을 받게 되자, 1997년 독일 최대의 미디어 그룹인 과 공동으로 인터넷서점인 반스앤노블닷컴을 설립하였다.

이듬해에는 미국 최대의 서적 도매상인 인그램을 인수하는 등 적극적인 경영전략을 펴는 한편, 2004년부터는 독자적인 출판사업도 시작해 반스앤노블에 서적을 공급해온 기존의 출판사들과도 경쟁을 벌이고 있다. 본사는 뉴욕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