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가마크

트리가마크

[ TRIGA mark ]

요약 한국 최초의 연구용 원자로.

미국의 제너럴아토믹사(社)가 공급한 한국 최초의 연구용 원자로이다. 트리가는 'Training, Research, Isotope Production, General Atomic'의 머리글자를 딴 것이다. 1959년 7월 14일 한국원자력연구소가 있던 서울특별시 공릉동(孔陵洞)에서 기공해 1962년 3월 첫 에 도달하면서 가동을 시작하였다.

정식 명칭은 트리가마크 Ⅱ이다. 열출력은 처음에는 100kW였으나, 1979년에 250kW로 증강하였다. 원자력 관련 교육훈련, 빔을 이용한 물성 연구, 생산, 방사화 분석, 응용연구, 육종개량, 중성자 회절연구 등 원자력 이용기술 개발의 기반을 마련하는 데 주로 활용되었다.

1995년 4월 다목적 연구용 원자로인 하나로가 준공될 때까지 총 2만 6535시간의 노운전(爐運轉)을 기록하였다. 총 열출력은 373만 6000kW이다. 이 트리가마크 Ⅱ에 이어 등장한 연구용 원자로가 트리가마크 Ⅲ인데, 1969년 4월에 기공해 1972년 첫 임계에 도달하면서 가동을 시작하였다. 열출력은 2㎿이다. 활용도는 트리가마크 Ⅱ와 같다.

트리가마크 Ⅱ는 1996년 5월에 가동이 중지된 뒤 7월에 폐지되었고, 트리가마크 Ⅲ는 1996년 6월에 가동이 중지된 뒤 1998년 7월에 폐지되었다. 공릉동 옛 한국원자력연구소 부지에 기념관이 있다.

참조항목

, , , , , ,

카테고리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