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단체 샘

청소년단체 샘

[ 靑少年團體─ ]

요약 청소년들에게 민족문화를 보급하기 위해 1992년 서울 남부지역 고등학생들이 결성한 문화 동아리.
구분 문화 동아리
설립일 1992년 5월
설립목적 청소년을 위한 민족문화 보급
주요활동/업무 탈춤·풍물·전통무예 등 문화활동
규모 회원 40여 명

서울특별시 남부지역 고등학생이 청소년에게 ·풍물놀이·전통무예 등 민족문화를 보급할 목적으로 1992년 5월 결성한 고교생의 문화활동 동아리이다. 이들 동아리 회원은 결성 이후 탈춤반·풍물반·전통무예반·노래반 등으로 나누어 민족문화와 관련된 분반 활동을 하였다.

그러던 중 1994년 9월 경찰에 의해 샘 소속 회원 고등학생 40여 명이 연행되는 사건이 벌어졌다. 1993년 에서 고등학교 70명이 참석한 가운데 (金日成) 을 지도 이념으로 하는 이적단체 샘을 결성하였다는 것이 연행 이유이다.

경찰은 샘 회원들에게 이적단체 구성 등의 혐의를 씌워 3명을 구속하고, 6명을 불구속하였다. 그러나 법원에서 이적단체 구성 혐의는 무죄를 선고받았고, 이적표현물 소지 및 탐독 등의 혐의는 벗지 못해 를 선고받고 6개월 만에 모두 석방되었다.

당시는 김영삼정부(金泳三政府)가 추진하던 남북정상회담이 김일성의 죽음으로 인해 중단되고, 김일성 조문파동 등으로 인해 남북관계가 냉각되는 시점이었다. 이러한 시기에 고교생 주사파(主思派:김일성의 주체사상을 지도이념과 행동지침으로 내세우는 학생 조직) 사건은 주사파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중요한 계기로 작용하였다. 이로 인해 샘 회원들의 대부분은 자퇴를 하거나 전학을 하지 않으면 안 되었다.

이 사건을 이른바 '샘 사건'이라고 하는데, 김영삼정부 때 공안기관이 고등학생들을 상의 이적단체로까지 몰아세워 조작한 대표적인 사건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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