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라호

베네라호

[ Venera ]

요약 옛소련에서 발사한 금성 탐사선.

1961년 2월 12일 베네라 1호가 처음 발사된 이후 1983년 6월 7일의 베네라 16호까지 모두 16차례 발사된 옛소련의 금성 탐사선이다.

1965년 11월에 발사된 베네라 2호와 3호는 통신 두절로 실패하였다. 1967년 10월 18일에 발사된 베네라 4호는 직접 금성 대기 중에 들어간 최초의 탐사선이지만 금성의 대기압이 너무 높아 표면에는 도달하지 못했다.

1969년 1월에 발사된 베네라 5호와 6호는 금성의 대기의 자료를 로 보내왔다. 이로써 금성의 대기 성분 중 93~97%는 , 2~5%는 이며, 는 4% 이하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1970년 8월 17일에 발사된 베네라 7호는 금성 표면에 착륙한 최초의 탐사선이다. 외부 냉각장치를 이용하여 착륙한 후 23분 동안 송신해온 자료에 의하면 금성 표면의 온도는 475℃였고 대기압은 90기압이었다.

1972년 3월 27일 발사된 베네라 8호는 금성 대기 속을 내려가면서 바람의 속도 변화를 측정하여 48km 상공에서는 초속 100m, 42~48km 상공에서는 초속 40~47m, 고도 10km 이하에서는 초속 1m 이하의 미풍이 불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1975년 6월에 발사된 베네라 9호와 10호, 1978년 9월에 발사된 베네라 11호와 12호가 금성 표면에 착륙한 후 각각 금성 표면의 사진과 자료를 전송해옴으로써 금성의 지형 등이 제대로 알려지기 시작하였다.

1981년 10월과 11월에 각각 발사된 베네라 13호와 14호는 X선을 이용하여 금성의 성분을 분석하였는데 이 분석에 의하면 금성의 토양은 지구에서는 보기 드문 과 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1983년 6월에 발사된 베네라 15호와 16호는 극지방에서 북위 30도 사이의 금성 의 지도를 작성하였다. 이 과정에서 대규모의 과 온도가 높은 여러 지점을 발견하였는데 이곳은 일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참조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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