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브루셀라병

개 브루셀라병

[ Canine Brucellosis ]

요약 브루셀라속 세균을 원인으로 하는 개의 감염질환이다. 주로 감염된 동물의 생식기 분비물이 구강 점막을 통해 감염되며 주로 유산, 불임 증상을 나타낸다. 항생치료를 진행하지만 효과적인 방법은 아니며 예방 백신은 존재하지 않는다. 감염이 의심되는 개가 있다면 격리하고 번식시키지 않는 것이 필요하다. 사람에게도 전파가 되기 때문에 감염이 의심되는 개가 있다면 접촉하지 않도록 하고 주변 환경을 소독한다. 법정 제 2종 가축전염병이자 제 3급 감염병으로 검사 결과가 양성이 나온 경우 방역당국에 신고해야 한다.
원인 생식기, 구강, 비강, 결막 등의 점막에 브루셀라속의 세균감염이 원인.
주요 증상 감염 기관에 따라 증상이 다양, 가장 흔한 증상은 유산과 불임 및 생식기 관련 증상.
치료법 특정 치료법은 없음, 필요시 항생치료 동반되지만 완벽한 치료법은 아님.
예방법 예방백신 없음.
관리법 유산이나 조산이 된 개가 있을 경우 관련 물질과 환경을 소독하고 다른 개와 격리한다.

원인

그람음성 구간균(coccobacillus)인 개유산균(Brucella canis)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 질환이다. 드물게 말타열균(Brucella melitensis), 돼지유산균(Brucella suis), 소유산균(Brucella abortus)이 원인일 수 있다. 감염된 동물은 질 불비물, 유산 물질, 정액, 소변과 드물게 유즙, 타액, 비강 분비물을 통해 세균을 배출하며, 주로 생식기, 구강, 비강, 결막 점막을 통해 감염된다. 이로 인해 유산한 개는 4-6주동안 생식기 분비물을 통해 브루셀라균을 배설한다. 개 뿐만 아니라 다른 종(種)으로부터 감염될 수도 있다.

주요 증상

감염된 장기와 기관에 따라 증상이 다양한데, 가장 흔한 증상은 유산과 불임이다. 종종 특이 증상 없이 보균하는 경우도 있다. 이 외에 피로, 운동장애, 체중 감소, 파행, 림프선 비대, 추간판염, 안구내염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수컷에서는 보통 급성 부고환염과 고환염으로 시작되고 음낭 통증, 종창이 나타나며, 염증과 자극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음낭 부위를 핥으면서 피부염이 유발된다. 이후에는 고환 위축이 나타날 수 있다. 중성화한 수컷에서는 브루셀라균이 전립선에 잔존하면서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암컷은 보통 브루셀라균의 증식이 자궁, 태반조직에서 일어나 불임이 되거나 임신 45-55일 후 보통 유산하고, 외음부 분비물이 유산 후 몇 주 동안 관찰된다. 간혹 유산되지 않고 강아지가 태어날 수 있지만 태어난지 며칠 내로 사망하거나 균혈증 상태가 된다. 이후에도 재발되면서 습관성 유산을 보일 수 있다.

치료법

중성화수술 선행 후, 항생치료를 시도할 수 있지만 매우 장기화될 수 있고, 세포 내에 균이 잔존하기 때문에 보통 완전히 없애기는 힘든 경우가 많다. 따라서 한번 감염되면 일생동안 보균하는 것으로 고려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개유산균은 사람에게 감염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어 이 질환이 의심될 경우 안락사를 선택하기도 한다.

예방 및 관리

현재 개 브루셀라의 예방 백신은 없으며, 감염이 의심될 경우 곧바로 격리하고 번식시키지 않는다. 유산이나 조산이 된 개가 있을 경우 신속하게 검사를 실시하여, 유산 관련 물질을 철저히 소독 후 폐기한다. 또한 주변 환경을 락스, 알코올 등으로 소독한다. 사람에게 전파가 가능하기 때문에 이를 실시할 때에는 꼭 장갑을 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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