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동 당간 용두

금동 당간 용두

[ Gilt-bronze Dragon Finial , 金銅 幢竿 龍頭 ]

요약 국립대구박물관에 있는 통일신라시대의 간두. 2004년 6월 26일 보물로 지정되었다.
금동 당간 용두

금동 당간 용두

지정종목 보물
지정일 2004년 6월 26일
소재지 대구광역시 수성구 청호로 321-0 (황금동, 국립대구박물관)
시대 통일신라
종류/분류 유물 / 생활공예 / 금속공예 / 생활용구
크기 높이 65cm

2004년 6월 26일 보물로 지정되었다.

통일신라시대의 간두로, 높이는 65㎝이다. 간두는 절에서 기도나 법회 등이 있을 때 당(幢)을 달아 두는 기둥의 머리를 말한다.

두 눈을 크게 뜬 채 윗입술은 S자꼴을 이루면서 위로 길게 뻗친 입을 벌려 여의보주를 물고 있다. 아래위 송곳니는 모두 위쪽을 향해 날카롭게 휘어져 있다. 목을 앞으로 내밀어 휘어진 몸통에는 두 가닥 선으로 촘촘히 비늘음각하였고, 각 비늘마다 안쪽에 꽃무늬를 새겨 넣었다. 목과 만나는 입 안쪽에는 도르래가 장착되어 있고, 턱 밑을 뚫어 어금니 부분의 못으로 고정시켜 실제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도르래 부분의 부식이 심하여 지금은 본래의 기능을 상실하였다.

통일신라시대의 간두로는 매우 희귀한 유물로, 당시의 조각사·공예사·건축사는 물론, 도르래를 사용한 점에서 과학사적으로도 중요한 유물이다. 국립경주박물관 소유이지만, 지금은 국립대구박물관에서 임시로 보관·전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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