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병

석탄병

[ 惜呑餠 ]

요약 쌀가루와 감가루를 섞어서 만든 떡.
석탄병

석탄병

국가 한국
구분
주재료 쌀가루·감가루·녹두가루

쌀가루와 감가루를 섞어 계핏가루와 ·밤· 등으로 맛을 낸 전통 떡이다. 맛이 달고 향이 좋아 '삼키기가 아깝다'고 하여 붙은 이름이다. 주로 7월에 시식(時食)으로 만든다. 의 생신이나 고관대작의 집에서 만들던 귀한 음식으로, 《(進饌儀軌)》에 만드는 방법이 소개되어 있다.

또 1915년 발간된 《부인필지(婦人必知)》에는 '단단한 감 한 접을 껍질을 벗겨서 말린 다음, 가루로 만들어 쌀가루와 반씩 섞어 계피·후추·황률을 함께 넣어 안친다. 그 위에 잣가루를 덮어 찌면 맛이 희한하다'고 나와 있다. 감가루가 들어가 맛이 달며, 견과류가 많이 들어가 영양가도 높다.

만드는 방법은 먼저 는 갈아서 껍질을 제거하여 소금으로 간을 한 다음 쪄서 으깨어 놓는다. 감은 40℃ 정도의 소금물에 하루 정도 담가 떫은 맛을 없앤 을 이용한다. 침감의 껍질을 얇게 벗겨서 햇빛에 말린 후 고운 가루로 만든다. 쌀가루는 소금으로 간을 하여 체에 쳐 놓는다. 잣은 속껍질을 벗겨 손질한다.

밤은 까서 3등분하고, 대추는 씨를 빼고 3등분한다. 계피는 곱게 갈아서 체에 친다. 쌀가루에 감가루와 잣·밤·대추·계핏가루를 고루 섞는다. 단맛을 더하기 위하여 설탕이나 꿀을 함께 넣기도 한다. 에 녹두가루를 한 켜 올리고, 그 위에 혼합된 재료를 올린다. 맨 위에 녹두가루를 뿌리고 대추로 장식한 뒤, 30분 정도 쪄 낸다.

참조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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