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성문화박물관

요약 서울특별시 종로구 관훈동에 있는 동양의 성(性) 관련 전문박물관.

2003년 5월 25일 한 개인 수집가가 오랫동안 소장해왔던 물품 150여 점을 바탕으로 에 '동양성문화박물관'이라는 이름으로 개관하였고, 2004년 2월 관훈동으로 이전하면서 명칭도 바꾸었다. 국내 최초의 성문화 박물관으로서, 한국·일본·중국··의 성(性)과 관련된 다양한 미술품과 생활용품 2,000여 점을 소장·전시하고 있다.

건물 2~4층에 자리한 전시관에는 동양의 성문화 관련유물이 전시되어 있는데, 2층에는 한국의 민속신앙에 나타난 성 관련 유물과 티베트 불교, 의 유물이 있다. 19세기 마하칼라 금동합환상 등 티베트 의 같은 종교적인 유물과, 신발 및 전족을 씻은 물을 차처럼 마시던 풍습에서 나온 전족찻잔 등 중국의 전시품, 한을 품고 죽은 처녀의 원혼을 달래는 사당인 해신당 등이 눈길을 끈다. 또한 2층과 3층 전시실에는 한국과 일본의 (남녀의 성행위가 담긴 그림)가 전시되어 있고, 4층에는 외국의 유명 작가 집과 서양의 다양한 성의식을 엿볼 수 있는 성생활용품이 있다.

19세 이상 성인만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시간은 오전 9시~오후 9시이다. 연중무휴 개관한다. 서울특별시 종로구 관훈동에 있다.